제 5원소(The Fifth Element) 리뷰
1. 기본정보
- 장르: SF · 액션 · 어드벤처 · 코미디
- 감독·각본: Luc Besson (뤽 베송)
- 주연 출연:
Bruce Willis (브루스 윌리스) – Korben Dallas (코르벤 달라스)
Milla Jovovich (밀라 요보비치) – Leeloo (릴루), ‘제5원소’
Gary Oldman (게리 올드먼) – Zorg (조르그)
Ian Holm (이안 홈) – Father Cornelius (코르넬리우스)
Chris Tucker (크리스 터커) – Ruby Rhod (루비 로드) - 개봉일: 1997년 5월 9일 (프랑스) / 5월 7–9일 (미국 등)
- 상영시간: 약 126분
- 관람등급: PG‑13
- 제작비: 약 9,000만 달러
- 박스오피스: 전 세계 약 2억 6390만 달러
2. 제작 배경 및 성과
뤽 베송은 16세 때부터 이 이야기를 구상했으며, 프로덕션 디자인에 만화가 무에비우스(Jean Giraud)와 장-클로드 메지에르, 의상은 장 폴 고티에가 참여해 독창적인 미적 완성도를 이뤘습니다.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고, 유럽 영화 사상 가장 높은 예산을 사용한 작품이면서 BAFTA ‘최우수 시각효과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비평 평점은 로튼토마토 72%, 메타크리틱 52점으로 호불호가 갈렸지만, 시각적 창의성과 스타일은 꾸준히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3. 영화의 스토리
3‑1. 우주의 위협과 고대의 방패
1914년, 이집트에서 외계 종족 몬도샤완은 ‘제5원소’를 보호하며 우주적 악의 귀환을 대비합니다. 세월이 흐른 2263년, 우주 악이 지구를 위협하고, 평범한 택시기사 코르벤 달라스(브루스 윌리스)는 릴루라는 외계 존재와 엉켜 인류 구원 여정에 동참합니다.
3‑2. 릴루와 돌의 조각
릴루(밀라 요보비치)는 사체 복원 기술로 재탄생한 ‘완벽한 존재’이자, 네 개의 고대 돌과 함께 인류를 구원할 열쇠입니다. 코르벤은 오페라 디바 플라발라구나와 협력하여 이 돌들을 확보하려 합니다.
3‑3. 조르그와 루비 로드의 균형
기업 야망의 상징인 조르그(게리 올드먼)와 과장된 방송인 루비 로드(크리스 터커)는 강한 대비와 유머를 통해 이야기의 긴장과 해소를 유연하게 조절합니다.
3‑4. 운명적 대결과 감성의 폭발
최종 결전에서 코르벤은 릴루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합니다. 릴루는 “사랑이야말로 제5원소”라는 진실을 깨닫고, 두 사람의 감정적 결합이 우주 악을 막아냅니다. 장르를 넘어선 감동의 클라이맥스입니다.
4. 관람 포인트 & 종합 평가
🎯 관람 포인트
- 비주얼 아트의 정점: 무에비우스와 메지에르, 고티에가 협업한 미래 도시, 의상, 소품 디자인은 지금까지도 독창적 미감으로 회자됩니다.
- 연출의 강렬한 쾌감: 폭발하는 컬러, 속도감 있는 편집과 현장 특수효과는 즉각적 시각적 흥분을 자아냅니다. 일부 비평가는 브레드 셀 등 SF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평하기도 합니다.
- 장르 혼합의 대담함: SF 액션, 코미디, 로맨스가 과감하게 섞인 구성은 호불호를 낳았지만, 그만큼 색다른 엔터테인먼트로 자리합니다.
- 음악과 오페라의 조화: 에릭 세라의 음악과 플라발라구나의 오페라 곡은 극의 흐름에 따라 감정을 이끄는 설계된 사운드 트랙으로 작용합니다.
✅ 종합 평가
『제5원소』는 SF의 스펙터클,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드라마적 감동이 어우러진 컬트 클래식입니다.
- 상업성과 예술성의 이상적 균형: 제작비 대비 약 2.8배 수익, 수익성과 창의성 모두에서 강한 성과를 보여줍니다.
- 영향력: 패션·디자인·SF 서브컬처 전반에 걸쳐 수차례 영감을 주고, 코스프레·리메이크 논의가 끊이지 않습니다.
- 비평적 재평가: 초기 호불호를 넘어 시각적 예술작품으로 재평가되며, “눈을 뗄 수 없는 영상미”로 거듭 찬사를 받습니다.
➤ 결론적으로, 『제5원소』는 “눈이 즐겁고 마음이 뜨거워지는 SF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완벽한 서사는 아닐지라도, 감각적 혁신과 인간적 메시지가 결합된 명작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매력을 지닌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