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정보
장르: 드라마, 스릴러, 블랙코미디
감독: 봉준호
출연자: 송강호(김기택 역), 이선균(박동익 역), 조여정(최연교 역), 최우식(김기우 역), 박소담(김기정 역), 장혜진(김충숙 역), 이정은(문광 역), 박명훈(근세 역), 정지소(박다혜 역), 정현준(박다송 역)
개봉일: 2019년 5월 30일(한국), 2020년 2월 7일(북미 확대 개봉)
상영시간: 132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한국), 네온(북미)
제작사: 바른손이앤에
제작비: 약 135억 원(약 1100만 달러)
시놉시스:
반지하에 사는 가난한 김기택(송강호) 가족은 부유한 박동익(이선균) 가정의 과외, 가정부로 위장 취업하며 기생 생활을 시작합니다. 두 가족의 만남은 계층 갈등을 드러내며 예기치 못한 비극으로 치닫습니다. 봉준호의 블랙코미디 스릴러로, 계층 간 갈등과 인간 본성을 날카롭게 조명합니다.
2. 감독 및 출연진
감독
봉준호
설국열차, 마더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감독입니다. 기생충은 그의 7번째 장편으로, 계층 갈등을 블랙코미디와 스릴러로 풀어내며 제92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계층 간 보이지 않는 경계를 탐구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연진
송강호 (김기택 역)
설국열차, 변호인의 배우로, 가난한 가장 기택의 절박함과 인간성을 섬세히 연기하며 영화의 중심을 잡습니다.
이선균 (박동익 역)
끝까지 간다의 배우로, 부유하지만 나이브한 IT CEO 동익을 연기하며 계층 대비를 부각합니다.
조여정 (최연교 역)
후궁의 배우로, 순진하고 부유한 연교를 연기하며 코믹과 비극의 균형을 이룹니다.
그 외 주요 인물
최우식(기우), 박소담(기정), 장혜진(충숙), 이정은(문광), 박명훈(근세), 정지소(다혜), 정현준(다송)이 앙상블 연기로 극찬받았습니다. 한국 개봉작으로 더빙판은 없으며, 원어로 감상됩니다.
3. 영화의 스토리
기생의 시작
반지하에 사는 김기택(송강호) 가족은 피자 박스 접기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살아갑니다. 아들 기우(최우식)는 친구의 제안으로 부유한 박동익(이선균) 가정의 과외 선생으로 위장 취업합니다. 기우는 여동생 기정(박소담)을 미술 교사로 추천하고, 기택과 충숙(장혜진)도 운전사와 가정부로 위장하며 박 가정에 침투합니다.
계층 갈등과 반전
김씨 가족은 기존 가정부 문광(이정은)을 교묘히 내쫓고 박 가정을 장악합니다. 그러나 문광의 비밀(지하 벙커에 숨은 남편 근세)과 폭우로 드러나는 계층의 민낯은 갈등을 고조시킵니다. 박동익의 무심한 태도와 김기택의 분노가 충돌하며, 파티 장면에서 비극적 사건이 터집니다.
비극의 여운
김씨 가족의 꿈은 산산조각 나고, 기우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비현실적인 계획을 세웁니다. 영화는 계층 간 갈등과 인간의 욕망을 날카롭게 보여주며 열린 결말로 끝납니다.
4. 영관람 포인트 및 평가
기생충은 계층 갈등을 블랙코미디와 스릴러로 풀어낸 봉준호의 걸작입니다. 송강호와 앙상블 배우들의 연기는 캐릭터 간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홍경표 촬영감독의 반지하와 고급 주택 대비는 시각적 몰입감을 더합니다. 정재일의 OST는 극적 분위기를 강화하며, 봉준호의 디테일한 연출(계단, 냄새, 복숭아)은 주제를 상징적으로 전달합니다.
15세 관람가로 다소 폭력적이지만, 사회적 메시지와 유머가 균형을 이룹니다. 영화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4관왕으로 한국 영화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영화 평가
기생충은 제작비 135억 원으로 전 세계 2억 5900만 달러(약 3600억 원)를 벌어들이며 흥행과 비평 모두 성공했습니다. 한국에서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9년 최고 흥행작이 됐습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98%, 관객 점수 90%, 씨네21 평점 8.5로 극찬받았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사회적 계층을 날카롭게 해부한 걸작”이라 평했고, 관객들은 “배우들의 연기와 반전이 충격적”, “현실적이면서도 예술적”이라 호평했습니다. 다만, 일부는 폭력적 요소와 신파적 결말을 아쉬워했습니다. X 포스트에서는 “봉준호 천재”, “박소담과 송강호의 연기가 잊히지 않는다”는 반응과 “너무 무거웠다”는 의견이 공존했습니다.
2025년까지도 기생충은 글로벌 명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생충은 사회적 메시지, 스릴러, 블랙코미디를 사랑하는 관객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