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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리뷰 - 스토리 및 후기~

by coco2221 2025. 7. 28.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  2022) 리뷰

영화 포스터
영화 포스터

1. 기본정보

 

장르: SF, 액션, 코미디, 드라마

감독: 다니엘 콴, 다니엘 샤이너트(단체로 다니엘스)

출연자: 양자경(에블린 왕 역), 스테파니 수(조이 왕/잡투버스 역), 키 호이 콴(웨이먼드 왕 역), 제이미 리 커티스(디드러 보우바드라 역), 제임스 홍(공 공 역), 제니 슬레이트(빅 노즈 역)

개봉일: 2022년 3월 25일(북미), 2022년 10월 12일(한국)

상영시간: 139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한국: 15세 이상 관람가)

배급사: A24(북미), 이십세기스튜디오(한국)

제작사: A24, IAC 필름스, 고 브로스

제작비: 약 2500만 달러(약 350억 원)

 

시놉시스:

세탁소를 운영하는 중국계 미국인 에블린 왕(양자경)은 세금 문제와 가족 갈등으로 지친 삶을 살아갑니다. 어느 날, 남편 웨이먼드(키 호이 콴)로부터 자신이 다중우주에서 온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모든 우주를 파괴하려는 잡투버스(스테파니 수)를 막기 위해 다중우주를 오가며 싸웁니다. 가족, 정체성,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SF 액션 코미디입니다.

 

2. 감독 및 출연진

 

감독

다니엘스 (다니엘 콴, 다니엘 샤이너트) 스위스 아미 맨으로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인 감독 듀오입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그들의 두 번째 장편작으로, 다중우주 설정과 가족 드라마를 독창적으로 결합해 제95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그들은 “가족과 사랑을 SF로 풀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양자경
양자경

출연진

양자경 (에블린 왕 역)

와호장룡,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배우로, 평범한 중년 여성에서 다중우주 영웅으로 변신하는 에블린을 연기하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녀의 다층적 연기는 영화의 핵심입니다.

 

스테파니 수 (조이 왕/잡투버스 역)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신예로, 에블린의 딸이자 빌런 잡투버스를 연기하며 감정적 깊이를 더합니다.

 

키 호이 콴 (웨이먼드 왕 역)

인디아나 존스, 구니스의 아역 출신으로, 다중우주에서 다양한 웨이먼드를 연기하며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외 주요 인물

제이미 리 커티스(세무원 디드러, 여우조연상 수상), 제임스 홍(공 공), 제니 슬레이트(빅 노즈)가 조연으로 활약합니다. 한국 더빙판은 김혜선, 박지윤, 최덕희가 몰입감을 더합니다.

 

3. 영화의 스토리

다중우주로의 진입

에블린 왕(양자경)은 세탁소를 운영하며 남편 웨이먼드(키 호이 콴), 딸 조이(스테파니 수), 아버지 공 공(제임스 홍)과 갈등 속에 살아갑니다. 세무원 디드러(제이미 리 커티스)와의 면담 중, 웨이먼드가 다중우주에서 온 ‘알파 웨이먼드’로 변하며 에블린에게 임무를 맡깁니다. 모든 우주를 파괴하려는 잡투버스를 막기 위해, 에블린은 다양한 우주로 ‘버스 점핑’하며 능력을 흡수합니다.

 

가족과 빌런의 대결

에블린은 쿵푸 마스터, 오페라 스타, 요리사 등 다양한 자아를 경험하며 자신감을 얻습니다. 그러나 잡투버스가 딸 조이와 연결된 존재임을 알게 되고, 조이의 절망이 다중우주를 위협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에블린은 웨이먼드의 낙관적 태도와 조이의 아픔을 이해하며, 싸움 대신 사랑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삶의 의미

에블린은 다중우주를 넘나들며 가족의 소중함과 삶의 가치를 재발견합니다. 영화는 화려한 액션과 코미디 속에서 가족 화해와 자기 수용의 메시지를 전하며 감동적으로 마무리됩니다.

 

4. 영화의 관람 포인트 및 평가

관람 포인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다중우주를 배경으로 한 독창적 SF와 가족 드라마의 조화입니다. 양자경의 다재다능한 연기와 키 호이 콴의 따뜻한 매력은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다니엘스의 연출은 엉뚱한 유머(핫도그 손가락 우주, 구글 아이즈)와 화려한 액션을 통해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며, 러드비히 요한슨과 손 미츠코의 OST는 감정을 증폭시킵니다.

 

영화는 철학적 질문과 유쾌한 코미디를 절묘히 버무려 모든 연령대에 어필하며, 15세 이상 관람가에 적합합니다. 한국 더빙판은 김혜선의 에너지가 돋보입니다.

 

영화 평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제작비 2500만 달러로 전 세계 1억4000만 달러(약 2000억 원)를 벌어들이며 A24 역사상 최고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0월 12일 개봉해 45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제95회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등 7개 부문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94%, 관객 점수 86%, 씨네21 평점 8.7로 호평받았습니다. 가디언은 “SF와 가족 드라마의 혁신적 결합”이라 극찬했고, 관객들은 “유머와 감동의 완벽한 균형”이라 평했습니다.

 

 

다만, 빠른 전개와 복잡한 다중우주 설정이 일부 관객에게 혼란스러웠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X 포스트에서는 “양자경의 연기가 전설”,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 났다”는 반응과 “초반 이가 어려웠다”는 의견이 공존했습니다. 영화는 독창성과 따뜻한 메시지로 시대를 초월한 명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SF와 코미디, 가족 드라마를 사랑하는 관객, 독창적 영화를 찾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